박광순 한빛회 대표, 충남 장애극복상 수상

지역에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단체를 조직해 장애인 복지 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한 이동·교육·직업·체육·문화 등 의  활동을 펼쳐온 박광순씨 (46. 사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충청남도 장애인극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천성 소아마비 지체장애 3급인 '박광순'씨는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지난 2000년 11월 한빛 장애인 이동지원센터를 설립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연간 1만여건의 이동지원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 편의시설 확충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장애 당사자의 경험과 정보를 문화창달과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천안시 장애인복지 소식지 '한빛소리' 3,000여부를 발간해 전국의 장애인에게 발송하고 장애인의 인식과 편의에 대한 실태조사를 꾸준히 펼쳤다.

지난 1999년 장애인의 체력보강과 재활을 돕기 위한 한빛 스포츠단 을 창단 좌식배구, 좌식 배드민턴, 휠체어 배드민턴, 볼링, 보치아 등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이끌기도 했다.

또한 배움을 원하는 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고 자립능력 개발을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천안 한빛장애인 야간학교'를 개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노충근기자
noc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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