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접수, 수상경력 및 실적자료집 등으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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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역저소득가구 청소년들에게 ‘무료입시미술 교육기회’를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적 재능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전문적인 학원수강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한 이번사업은, 오는 28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수상경력, 실적자료집 등을 제출하면 된다.
노원입시미술학원연합회에서 접수된 서류를 평가해 10명 내외의 지원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80%이하의 저소득가정 중학생(1~3학년), 고등학교(1~2학년) 재학생이며 (초등학생, 고등3학년, 재수생 제외), 신청자는 디자인, 회화, 애니, 조소, 동양화, 만화, 예고준비반을 선택할 수 있다. 9월 초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자를 통보하고 참여 학원 중 한군데에 배정한다.
노원구는 2016년 6월 노원구 입시미술학원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미술교육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의 디자이너·화가찾기’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예능활동과 입시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재능을 계발하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의 디자이너·화가 찾기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0년 지금까지 노원지구연합회 소속 16개 입시미술학원들이 중·고등학생 총58명에게 학원무료수강을 지원했다.
현재 중·고생 14명이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춰 디자인, 회화, 애니메이션 등 미술입시무료수강 혜택을 받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얼마든지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이런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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