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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학부모 부담은 빼고 이웃사랑은 더하는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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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학부모 부담은 빼고 이웃사랑은 더하는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1.2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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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내달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중·고교생 교복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나눔장터는 관내 학교, 아파트 부녀회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교복과 학생물품을 접수받아 행사현장에서 교환·판매를 실시한다.

 

판매가격은 교복 한 벌에 1,000~2,000원, 교과서와 운동복 등 학생용품은 500원~1,000원이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학생들에게는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공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판매할 물품은 주민센터와 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2월 21일까지 접수해 세탁과 다림질, 분류작업을 거쳐 판매할 준비가 완료된다.

 

많은 주민에게 구매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살 수 있는 물품은 상·하복 기준 두 벌로 제한한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자원봉사자를 주축으로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운영해 왔다. 매년 약 9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고, 3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수익만 910만원이다. 수익금은 전액 동작복지재단에 기탁하여 저소득층 가정에 후원된다.

 

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 “2016년 새 학기를 앞두고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건전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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