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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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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첫발 뗐다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0.11.0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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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김영록 지사 합의문 서명
용역 1년·검토 6개월후 공론화委 구성
현 시청·도청 통합이후에도 기능 유지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영록 전남지사(왼쪽)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합의문에 서명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시와 전남도가 행정 통합 논의를 공식화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는 2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문에는 “두 지역 정치, 경제,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 통합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화합과 소통 속에서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소수의견이 존중되도록 한다”고 약속했다.

시·도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만족하고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상호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의한 6가지 사항은 먼저 1단계로 광주전남연구원이 통합의 내용, 방법, 절차 등에 관한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그 내용에는 경제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의 장단점을 포함한다.

2단계에서는 용역 기간 1년, 검토·준비 기간 6개월을 거쳐 시·도 통합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네 번째 합의 사항은 통합단체장의 권한을 강화해 통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권한과 재정지원 확보 등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제도 개선이 이뤄지도록 협력하는 것이다.

통합 청사 소재지와 관련해서는 논의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고 현재 시청과 도청은 통합 이후에도 기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여섯번째로 통합 논의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 등 지역 주요 현안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추진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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