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반영된 수정안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 확정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훼밀리아파트 단지 남북방향의 교통축 검토’ 내용을 삭제한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을 결정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 고시한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 중 올림픽훼밀리아파트 재건축 시 권장사항인 ‘남북방향의 교통축 검토’ 내용에 대해 주민들이 당장 도로가 개설되거나 또는 그 내용이 기정사실화 될까봐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정한 방안이다.
구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결과가 반영된 결정안 재열람 공고 시 제출된 다수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안’을 서울시에 건의, 시에서 이를 수용함에 따라, 지난달 29일자로 결정 고시했다.
계획안에는 시행지침 제36조(올림픽훼밀리아파트 재건축 시 검토토록 한 권장사항)의 ‘남북방향의 교통축 검토’ 내용 삭제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관련 시행지침 4개항을 ‘공동주택용지 등은 일반획지로 지정․관리하고 향후 재건축 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한다.’는 1개항으로 조정하고 ▲준주거지역인 상업용지는 기준용적률 300%이하/ 허용용적률 400%이하, 최고높이는 간선부는 75~80m이하, 이면부는 35m이하로 결정됐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문정택지 지구단위계획 신규수립을 통해 주변지역개발과 함께 도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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