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이달부터 지역 내 총 7곳에 비대면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청, 비래동·목상동행정복지센터, 읍내동 충청주유소, 신탄진·안산·송촌도서관 등으로 무인택배함 설치장소를 두고 있다. 그동안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불편했던 주민들은 크기가 다른 12면 택배함을 24시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품 수령 주민들은 물품찾기→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보관함 선택 후 물품을 수령하면 되고, 택배기사는 물품보관→택배기사 휴대폰번호 입력→ 수령인 휴대폰번호 입력→빈 함 선택 후 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구는 무인택배함 설치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여성 대상 범죄 예방,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택배노동자의 과도한 노동시간 감소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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