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북평4지구와 장열지구 지적재조사사업과 관련해 토지소유자의 의견수렴 절차와 경계결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총 1028필지 117만 5291㎡에 대한 지적공부정리를 완료·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새로운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등기소에 등기촉탁을 의뢰할 예정이며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감정평가액을 소유자에 통보하고 조정금을 지급·징수할 계획이다.

김충영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100년 만에 종이 지적도를 한국형 스마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군민 재산권 보호가 목적”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정확한 지적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시행될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한국국토정보공사 정선지사와 지적재조사측량 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조사와 현황측량을 완료했으며 토지소유자와의 경계협의 및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군은 북평·장열지구에 대해 지난 2017년 4월 사업지구 지정을 거쳐 지난해 1차로 ‘북평1·2·3지구’를 사업 완료하고 올해 2차로 ‘북평4·장열지구’를 사업 완료했다.

한편 군은 여량면 유천지구를 비롯한 신동읍 예미1지구, 남면 문곡지구, 임계면 송계1·2지구에 대한 토지 지적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북평면 남평1지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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