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순천시, 동선 숨긴 확진자·대면예배 교회 고발
상태바
순천시, 동선 숨긴 확진자·대면예배 교회 고발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1.06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순천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했다.  사진은 순천시청사 전경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했다. 사진은 순천시청사 전경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확진자와 교회 등을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조사를 회피하고 고의로 사실을 은폐·누락한 확진자 1명을 감염병예방법 제18조 위반으로 지난 3일 고발했다.

해당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했음에도 방문 사실을 숨기고, 조사를 거부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다.

시는 행정명령에 따라 대면 예배가 금지됐음에도 대면 예배 금지를 위반한 A·B교회 2곳을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위반으로 지난 5일 고발하고 C교회 1곳에 대해서는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A교회는 지난달 27일 30명이 참석한 대면예배를 강행, B교회는 지난달 31일 비대면 예배목적으로 40명이 참석, 기준인원을 초과한 혐의다. 확진자의 동선에 해당 교회가 포함돼 80여 명이 자가격리되는 등 행·재정적 손실을 초래했다.

허석 시장은 “방역수칙을 어기고 행정명령을 비웃는 듯한 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든 상황을 견뎌내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공동체 전체의 고통과 피해를 생각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개인과 집단에게는 예외없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