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고로쇠 수액채취 면적은 지리산과 백운산 일원 1만2000ha이며, 270농가가 년간 82만2244리터를 생산해 약 26억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례 고로쇠 수액은 지리산과 백운산 등 해발 600m∼1,000m이상의 높은 고봉 청정지역에서 채취되어, 관절염, 신경통, 비뇨기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며 당뇨, 고혈압 피로회복,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 채취를 위한 타공 시에는 지표면으로부터 2m이하의 높이에 지름 0.8cm이하, 깊이는 목질부로부터 1.5cm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수목 바깥쪽 가로 방향으로 분산 타공 채취, 흉고직경 10-19cm이하는 1개, 20-29cm이하는 2개, 30cm이상은 3개를 뚫고, 호스를 연결, 무색무취한 음용수관 및 2중관을 사용하여 집수통에 받아 정제 시설을 거쳐 고로쇠 약수가 만들어진다.
[전국매일신문] 구례/ 양관식기자
yang-ka@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