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구청장 [성북구 제공]](/news/photo/202102/830191_523750_3539.jpg)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사)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관한 ‘2020년 지방정부 정책대상’에서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중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거나 다른 자방자치단체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구가 수상한 ‘민(民)과 관(官)이 쌓아 올린 건강 방화벽, 우리동네 건강주치의’는 의료기관, 보건소 방문간호사, 동 복지플래너가 협업을 통해 만성질환을 보유한 70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복지 통합관리서비스다.
구는 지난 2018년 5월 31일 전국 최초로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사회 협치·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정책토론회 개최,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주치의 선정, 민관운영위원회 구성, 건강주치의센터 개설 등을 통해 민·관 합동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의료기관 33개소 35명의 건강주치의, 보건소 방문간호사 및 사회복지인력과 연계해 2018년부터 626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건강기초조사, 의료용품 지원, 일자리 안내, 정신 상담 등 총 1408건의 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전예방, 조기개입, 맞춤형 건강관리, 진료 의뢰 및 조정, 지역사회 다양한 보건복지 지원 연계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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