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혼탑서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40여명 참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천시협의회는 9일 영천 충혼탑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합동 망향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망향제는 합동차례 지내기, 새해소망 전하기, 북녘으로 띄우는 편지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탈북민이 직접 쓴 북녘으로 띄우는 편지 낭독은 가족들을 만날 수 없는 탈북민들의 그리움과 아쉬움을 달랬다.
한세현 협의회장은 “고향을 그리워하는 탈북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매년 망향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탈북민들이 우리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영천/ 윤석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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