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계 곤충원료 육가공식품·간식류 공동개발 올해 출시
경북도는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기업, 연구기관과 연계한 원팀 협력을 통해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총 4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곤충산업 도약의 발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료공급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곤충원료 대량 전처리ㆍ1차 가공시설 건립과 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하고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학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해 식용곤충 대량사육 신기술 및 기능성 먹이원 개발을 추진하며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단백질 추출 등 기업 맞춤형 원료 가공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일반식품 개발은 에쓰푸드(주)와 협력해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육가공식품 및 간식류 개발에 나선다.
유통 활성화는 (재)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원과 연계해 ‘사이소’,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거점을 확대·신설하고 다양한 홍보 및 할인기획전으로 소비장벽 완화와 곤충식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개선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올해 곤충산업 분야에 4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에쓰푸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육성 및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뉴노멀 시대에 분야별 전문기관의 상호협력은 꼭 필요한 선택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가 곤충산업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키맨(Keyman)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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