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일·2일간에 걸친 대설로 인해 농업분야 피해를 입은 시군을 대상으로 '대설피해 응급피해복구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폭설로 인한 피해규모는 14개시군 148ha 면적에 119억원 규모다. 지역별로는 양구군의 피해가 44ha로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시설별로는 인삼재배 95ha, 비닐하우스 50ha 등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양구 등 10개 시군에 3월 4일 ~ 3월 5일까지 긴급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피해응급복구를 위한 작목별 영농기술 및 소요 자재 수급, 군부대 및 유관기관 일손돕기 등 현장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2부터 정밀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영일 도 농정국장은 “ 피해가 큰 인삼재배시설을 신속복구하여 조기출아(出芽)에 의한 언 피해예방을 방지하고 비닐하우스는 영농기 이전 철거를 완료하여 농업경영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