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경전선 사업 의견수렴 누락 국토부 해명 요구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 경전선 사업 의견수렴 누락 국토부 해명 요구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21.03.10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시 및 순천시의회 요구대로 의견수렴 먼저 이뤄져야”
소병철 의원 [소병철 의원실 제공]
소병철 의원 [소병철 의원실 제공]

최근 경전선 전철화 사업에 대해 전남 순천시의 의견수렴 절차가 누락됐다는 문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이 10일 국토교통부에 그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시 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는 사업내용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소 의원은 이날 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도심 지상부를 통과해 소음과 분진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고 사고위험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사업계획을 통과시키면서도 시민들의 의견수렴 등 사전행정절차를 누락하게 된 경위에 대해 국토부에서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시의회와 시가 협의해 제출한 ▲사업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해 긴급 용역 실시 예정, ▲용역 결과에 따라 가장 적정한 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안 예정, ▲시 최적안 도출 시까지 필요하다면 기본계획 용역기간 연장 요망, ▲용역에 따른 시의 최적안 기본계획에 반영 요청 등의 국토부 건의사항을 전하며 시민들의 요구대로 이를 이행할 때까지 사업을 중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손명수 차관은 “오는 16일 주민설명회에서 그동안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겠다”며 “전달받은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

소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시는 물론 영호남의 발전을 이어야 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시민들이 환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