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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안개 잦은 봄철 해양사고 집중관리로 해양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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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칼럼] 안개 잦은 봄철 해양사고 집중관리로 해양사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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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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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웅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장

전남 여수해경은 짙은 바다 안개(농무기)가 잦은 3월부터 해양사고 급증 대비하여 ▲최근 사고 통계 및 기상분석을 반영한 「농무기 사고다발 해역」 지정 특별관리 ▲저시정 설정 시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등 다양한 매체 활용 해양안전 정보제공 ▲취약선박·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집중관리 ▲「현장중심」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경비함정 섹터 책임제 운영 ▲민·관·군 구조 세력 협력 강화로 즉각적인 구조태세 확립을 통해 선제적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수립 시행하게 되었다.

첫째,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사고다발해역」지정으로 최근 3년간 사고발생 구역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가막만(전남 여수반도 및 돌산도로 둘러싸인 바다) 인근 해역 등 관할 내 총 5개소(가막만, 금오도, 소리도, 거금도, 백도 인근)의 농무기 사고다발해역을 지정, 구조 세력을 일정한 구역 중심으로 배치하여 사고대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둘째, 기상불량시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활용 실시간 기상 정보(농무 발생, 기상예보 등)를 제공하고 함정 출동시 VTS(해상교통관제센터) 非 관제 해역의 항해선박 대상 저시정(低視程) 관련 정보 및 항해안전 방송을 통해 해상교통 질서유지로 선제적 사고예방 활동에 목적을 두고 있다.

셋째, 취약선박·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집중관리로 선박 종류별 맞춤형 관리를 위해 「예부선 운항관리 경보제」 및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시행 함으로써 적극적인 통제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넷째, 경비함정이 책임관할구역의 치안상황을 분석·데이터화 하여 해양사고를 사전 차단 및 책임있는 경비를 위해「섹터책임제」를 시행하여 관할구역 예방 활동 및 사고 발생 시 분석·데이터화된 자료를 즉시 사용하여 경비함정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다섯째, 민·관·군 구조 세력 협력 강화로 즉각적인 구조 태세 구축하여 여수·고흥·광양 지역 농무기 해양사고 대책을 논의하는 지역해상수난구호대책회의를 농무기 중 1회 이상 개최하여 기관별 임무의 명확화 및 협력을 통하여 즉각적인 구조태세 확립을 시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해양사고 특별대책에 앞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바다를 찾는 행락객 및 선박 관계자는 기상 확인, 출항 전 점검, 운항 중 경계 철저,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다. 해양경찰은 바다가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안전의식 전환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하여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송민웅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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