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지원 강화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자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기존 경영지원과는 행정과, 교수학습지원과는 교육과로 개편하고 교육과 소속 학교행정지원팀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학교행정업무 지원 강화이외에도 교육청에서 관장하던 고등학교 교원의 인사발령 및 징계 등의 업무도 이관돼 관내 고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인사나 징계시 충분한 소통으로 고등학교 교사 인사 정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교육장 직속 감사담당관센터 신설로 관내 초등학교(26교), 중등학교(13교), 고등학교(9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교사와 학생간 갈등 등 학교 내 각종 문제 조기 파악 및 방지와 각종 비리로부터 학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된다.

신설된 학교행정지원팀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지적된 업무분장 갈등, 업무 과부하, 전문성 미흡 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행정업무 경감을 통해 교육 모델 개발 및 교육 방법 연구에 집중한다.

이번 학교행정지원팀 신설로 시 관내 공립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및 계약제교원 약 200여 명의 호봉획정 및 정기승급 등의 업무를 이미 수행했고 학교 법정의무 사항인 공기질 측정(연 2회)에 대한 일괄 용역 발주, 교과용 도서 구매, 교육공무직원(행정실무사 등)의 인건비 지급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또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 업무를 계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에 있으며 이를 위한 일선 학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T/F팀 구성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신 교육장은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수행함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서는 업무 경감 효과 및 업무 분장 갈등 감소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공통행정업무를 추가 발굴해 학교 현장의 업무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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