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Km 도로 개설
경북 문경시가 전망대에서 한 눈에 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돌리네(doline) 습지를 개방했다고 밝혔다.
돌리네는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에 녹아 침식해 접시 모양으로 움푹 팬 웅덩이를 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개방한 돌리네 습지를 탐방하는 왕복 2Km 도로를 개설하고 습지 구간에 전동차를 운행, 탐방객은 전동차를 타고 습지를 둘러보거나 새로 설치한 전망대에서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돌리네 습지를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고윤환 시장은 "731종 동식물이 서식하고 23번째로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돌리네 습지 보존에 힘써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문경/ 안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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