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유자가 체코와 베트남 등 수출영향으로 2년새 7배 정도 급신장 하고 있다.

군은 최근 두원농협에서 유자 신규 수출시장 진출 성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원인터내셔널, NH농협무역, 전남도 농업기술원 등 수출업체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흥유자 10톤 체코 수출 상차식과 업체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 행사가 이뤄졌다.

군은 지난 2019년 8월 수출 촉진단을 구성해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유럽, 동남아, 홍콩 등 4개국 현지 마케팅을 실시, 원인터내셔널 등과 690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해 4월 28일 NH농협무역과 100억원의 지역 농수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두원농협에서 생산된 유자차는 수출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을 실시, 협약 전인 2018년 6.7톤이 수출되던 체코 시장은 지난해 약 53톤이 수출돼 약 8배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 시장도 협약 전 12톤에서 NH농협무역과 협약 후 수출량이 83톤으로 약 7배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협약사들과 함께 현지 시장을 선점한 일본 ‘유주’에 맞서 ‘고흥유자’라는 프리미엄 고유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유럽시장에 대한 수출량이 400톤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귀근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세계 속에 고흥유자가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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