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사업 추진 영향 없어"
![포천 디자인 테마 산단 '고모리에' 위치도 [포천시 제공]](/news/photo/202103/835471_529140_3413.jpg)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예정지인 원산면에 땅을 매입해 5배의 차익을 얻은 전 경기도 공무원이 대표로 있는 디씨개발이 경기 포천시 '고모리에' 사업에서 배제됐다.
고모리에는 976억원을 들여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25만4천898㎡에 추진 중인 디자인 테마 융·복합 산업단지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포천시가 20%, 호반산업·교보증권 컨소시엄이 80% 지분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호반산업 25%, 교보증권 19%, 삼원산업개발 25%, 디씨티개발 11% 지분으로 구성됐다.
포천시는 이 업체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지분을 호반산업과 삼원산업개발이 나누는 것으로 사실상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주 회의를 통해 디씨티개발을 배제하기로 한 상태"라며 "고모리에 사업은 호반산업이 주도하기 때문에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리에 사업은 경기 북부지역 제조업의 약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 한류 문화를 접목해 융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당초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2023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였다.
[전국매일신문] 포천/ 신원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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