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산불이 점차 대형화가 되고 이에 따른 생활권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산불에 취약한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산불에 강한 숲을 만들기 위한 ‘산불예방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했다고 30일 밝혔다.
산불예방 숲가꾸기는 산불취약지역 내 임목 밀도조절과 산불 발생 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산물 제거를 통해 산불에 강한 건강한 숲을 조성해 재해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산불이 났을 때 연료가 될 수 있는 베어진 나무, 가지, 낙엽 등을 숲 밖으로 모두 꺼내고, 가지치기와 키작은 나무의 밀도 관리 등을 통해 산불의 빠른 확산을 막기 위한 숲가꾸기이다.
올해 15ha 규모의 산불예방 숲가꾸기를 실행하는 정선국유림관리소는 정선군과 공동 현장토론회를 개최하고 산불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정후 소장은 “산불 사전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건강하고 내화력이 강한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해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생활터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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