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15일부터 정선종합경기장내 체육관에 마련한 예방접종 센터에서 사전 접종에 동의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75세 이상 1차 대상자 1170여명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이에따라 군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수송차량을 투입하는 등 철저한 점검과 사전준비를 통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의 75세 이상 어르신은 4703명으로, 이 중 3652명이 접종 동의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군은 공정성을 위해 1차 확보한 화이자 백신 1170명분에 대한 대상자를 나이 순서로 선정했다.
우선 이동거리가 멀고 고령이기에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735명에 대해 26대의 전세버스를 배치하고 인솔공무원 및 지역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어르신별로 이동을 돕고 있다.
이어 예방접종센터가 위치한 정선읍내에는 와와버스 2대를 전담 배치해 순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을 확보해 군민 모두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며 “화이자 백신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아직 접종에 동의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불안을 털고 예방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