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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2050년까지 100%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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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에콰도르 만타공항 운영권 2050년까지 100% 소유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4.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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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해외공항 운영권 시장 진출
에콰도르 만타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에콰도르 만타공항 전경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가 에콰도르 만타공항의 지분을 2050년까지 100% 소유하게 됐다.

22일 공사는 에콰도르 만타공항의 30년 장기 운영권 계약을 따내 6월 말 에콰도르 정부와 최종 계약을 맺고 지분 100%를 소유한 후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공항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 사업 규모는 5400억원 상당이며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계류장 등 공항의 모든 시설을 공사가 직접 관리·운영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정부간 수의계약(G2G)의 형태로 체결됐으며 사업자가 만타공항을 직접 운영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만타공항 운영권을 공사에 위임한다는 행정명령을 공식 승인했다.

만타공항 위치 [한국공항공사 제공]
만타공항 위치 [한국공항공사 제공]

만타는 에콰도르 최대 항구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인 갈라파고스 제도와 인접한 휴양도시로, 최근 갈라파고스-만타-마이애미를 잇는 신규노선 개설이 진행되는 등 향후 관광 및 교통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공사.

손창완 사장은 "글로벌 공항 운영사가 독점 중이던 해외공항 운영권 시장에 대한민국이 최초로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공항 운영의 전문성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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