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내수면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내수면을 종합적으로 이용·관리하고 수산자원 보호·육성 및 부가가치 극대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중부권 최고 낚시레저 거점 단지화, 내수면 어업 관광 상품화, 내수면 어업 활성화, 금강 해수 유통 및 내수면 수산자원 보존, 내수면 협력체계 구축 등 5대 전략으로 추진한다.
세부 과제로는 내수면 낚시터 개발·육성, 해양수산부 낚시학교 건립 유치, 낚시터 환경 개선사업, 토착어종 복원, 관광 상품화 및 축제 활성화, 내수면 체험어장 사업, 강마을 재생 사업, 내수면 수산 생태 보전 기반 구축, 내수면 유해 외래어종 가공공장 건립 및 수출 상품화 등이다.
이와함께 내수면 어업 청년 리스 사업 활성화, 내수면 어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잔교 설치, 내수면 스마트 피쉬 팜 사업 지원, 내수면 양식장 현대화, 금강 해수 유통 관련 내수면 수산자원 후속 조치, 금강목장화 사업, 내수면 생태계 교란·유해·무용어종 퇴치 등도 실시한다.
또한 내수면 양식장 미생물 배양 및 공급, 내수면 불법 어업 자율적 관리 감독 및 유통 통제, 중앙내수면 연구과제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고 내수면 관상어 선발육종 연구,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 등의 과제는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협력한다.
이를 통해 도는 2026년까지 110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도내 수산물 총생산량 중 2.8%( 수준인 내수면 생산량을 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발전 계획은 중앙정부에 사업 추진 및 지원 요청의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내수면 이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를 높이고 내수면 산업을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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