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식 회장 "농가소득 임산물로 확대 가능성 확인"
경기 여주시산림조합내 순수민간 임업경영인협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 직거래 장터가 지난 24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번 장터는 여주시 월송동 산림조합 신청사 이전 예정지 광장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생산한 엄나무순, 드룹, 고사리, 취나물, 곰취, 대추, 밤, 가죽나물, 영지버섯 등 다양한 임산물이 선보인 가운데 가시없는 엄나무 순이 눈길을 끌었다.
심형식 회장은 26일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보다 생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산물 등을 한자리에 모아 이 모든 것이 임산물 소개 차원의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시없는 엄나무 순은 회원들이 3만여본을 식재한지 3년 차로 올해 첫 수학을 해 생산량이 많지 않지만 일부 회원은 개인이 엄나무 순 판매 현수막을 통해 산지에서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며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을 파악해 향후 임업경영인협회 차원의 공동브랜드화, 공동가공, 공동판매 등 임산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터에서 영지버섯을 선보인 한 회원은 베트남 등 일부 동남아 국가에서는 우리나라의 영지버섯이 최고의 건강제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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