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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산물유통가공 클러스터' 조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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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산물유통가공 클러스터' 조성 시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1.04.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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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유통 체계적 정책수립·수산물 판매시설 개선 필요
"공판장소 협소·기능중복 '수협통합위판장' 운영해야"
유통단지 위치도 [인하대학교 제공]
유통단지 위치도 [인하대학교 제공]

인천 연안부두에 산재된 수산물 유통시설의 현대화 및 관련 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기 위한 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및 공영수산물 도매시장 건립 사업 추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 연안부두에는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광역유통형. 참홍어와 갈치, 아귀 등 취급)이 , 인천수협과 옹진수협 연안공판장(지역거점형. 꽃게)이 소재해 있다.  

인하대학교 최정철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26일 “3개의 공판장이 연안부두 소월미도 주변 반경 500m 내에 각기 분리된 가운데, 공판장소도 비좁고, 공판장의 기능중복 등의 문제가 있어 이를 통합하는 ‘수협통합위판장’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연안부두에는 가공물류센터의 경우, 수협중앙회 가공물류센터와 인천수협 가공물류센터가 있으며, 냉동창고는 인천수협 제빙냉동창고 및 옹진수협 냉동냉장창고 등이 위치해 있다. 

수협중앙회 가공물류센터는 수협중앙회 인천공판장 부지 2만3140·(7000평)에 265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착공 2011년 4월에 완공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1733ㅊ 규모로 선어·건어작업장, 포장실, 해동실, 냉동창고 등을 갖추고 연간 1만t(하루 평균 40t)의 수산물을 가공하고 있다. 

하지만 수협중앙회 및 인천수협, 옹진수협이 함께 서북권 수산물을 가공물류유통 할 수 있는 현대화한 시설로는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높다.

현재 제주도가 총사업비 69억원을 들여 인천남항 갯골수로 배후부지에 건축면적 2800㎡~지상 3층 규모의‘수산물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는 “기존 인천항 수출물류센터 시설의 노후화로 인한 처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입국 기준에 맞는 시설 현대화와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수출물류센터를 건립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센터가 앞으로 시설 규모의 대형화는 물론, 시설 현대화를 통한 위생·저장 시설 확보로 인해 제주산 활어 및 선어의 수출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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