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ha 벼농사 대행 사업
조합원 편익 기여
조합원 편익 기여
전남 나주 노안농협은 최근 나주지역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내기는 일반 벼보다는 50일 가량 일찍 이앙을 시작했다.
나주 노안면은 농지면적이 총 1600ha에 달하는 평야 지대로 일찍부터 조생종 벼와 미나리의 2중 경작 단지로 유명하다.
노안면 지역은 조생종 벼를 이앙 후 오는 8월 말에 수확, 이후에는 미나리를 재배, 농가 소득의 큰 주축을 이루고 있다.
조생종 벼는 재배가 일반 벼보다 봄철 기상이변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기도 해 재배가 어려운 편이며 수확량 또한 적다.
하지만 벼 수확 후 미나리를 심어 2중 경작의 효과를 보고 있다.
심상승 조합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농작업대행사업 면적을 해마다 증가시키고 있다”며 “노안농협의 농작업대행사업이 없다면 휴경지가 늘어나고 농가 소득이 대폭 줄어들 만큼 농촌이 고령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 조합장은 “시와 연계한 협력사업을 추진, 조생 벼의 등숙률과 완전비율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을 통한 농가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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