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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tvN '어쩌다 사장' 효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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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tvN '어쩌다 사장' 효과 톡톡히 봤다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1.05.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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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쩌다 사장' 촬영으로 관광객 증가율 '도내1위'
3월 도내 전체 관광객 수 887만9천여 명…전년보다 5% 증가
예능 '어쩌다 사장' [tvN 제공]
예능 '어쩌다 사장' [tvN 제공]

강원 화천군이 tvN '어쩌다 사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군의 3월 관광객이 2월보다 39.2% 늘었다.

1일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에 따르면 KT통신 데이터와 BC카드 데이터에 기반해 도내 18개 시군 관광객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대비 3월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화천군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화천군에 이어 양구군, 춘천시, 철원군, 원주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관광객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평창군으로 26.8% 감소했다.

화천군은 도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추진 중인 '유명 방송프로그램 연계 관광홍보' 사업을 통해 tvN의 '어쩌다 사장' 프로그램을 유치해 촬영장소인 화천 하남면 하늘빛호수마을이 비대면·숨은 관광지로 이목을 끌면서 지역 전체 관광객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늘빛호수마을을 거점으로 곡운구곡, 파로호, 산타클로스우체국, 화천 반지교 & 아를 테마 수목공원 등 인근 관광지도 관광객이 함께 증가했다.

올해 3월 도내 전체 관광객은 887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5% 41만000천 명 가량 늘었으며 관광 소비는 1327억원 규모로 2월보다 13%인 153억 원 가량이 증가했다.

도 관광재단 관계자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야외활동이 늘고 비수도권 식당 및 카페 등의 영업시간 해제에 따라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저녁 시간대 관광 소비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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