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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코로나19 미검사자 ‘실시간 추적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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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코로나19 미검사자 ‘실시간 추적시스템’ 개발
  • 홍상수기자
  • 승인 2021.05.0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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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검사자 사전 발견해 안내 문자 발송
감염병 관리 행정망에서 손쉽게 활용 가능
강북구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코로나19 미 검사자를 실시간 파악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가동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코로나19 미 검사자를 실시간 파악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가동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코로나19 미 검사자를 실시간 파악하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이달부터 가동하고 있다.

구는 확진자가 다녀간 같은 시설 일부 방문객이 제때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 가족 간 감염이 발생하자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지원체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전화번호와 선별진료소에서 입력한 검사자 전화번호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대응요원은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업종별 미 검사자에게 선별진료소 방문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물 검사현황 자료가 실시간으로 집계되지 않아 대상자 관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시스템은 시설별 미 검사자 목록도 곧장 검색할 수 있다. 날짜별로 조회가 가능하고 수집한 전화번호, 타 지역 전입자 등의 기초자료도 손쉽게 일괄 등록된다. 따라서 의료진과 다중이용시설 관리부서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 업무가 가능해졌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전에 연쇄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 검사자를 찾아내는 이번 지원시스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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