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설을 앞둔 5일 노숙인에게 따뜻한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노숙인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5일부터 고속터미널 역사, 지하보도 등에서 노숙인 50여명에게 ‘따뜻한 설 꾸러미’를 전달했다.
설 꾸러미에는 추위를 막아주는 핫팩, 치약․치솔․비누․수건, 약간의 간식, 생수, 물티슈가 들어 있다. 세면도구와 생수, 간식 등을 넣어 가게들이 문 닫는 시간에도 춥고 배고프지 않도록 섬세하게 배려했다.
특히 설명절 기간에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서울시 운영 무료급식소 위치와 전화번호 안내문을 전달하여 연휴기간에 노숙인들이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안내했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한파때 노숙인에게 구청사 체력단련실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등 노숙인의 특성에 맞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구는 이번 설연휴기간 동안 거리노숙인 순찰반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지역 순찰과 노숙인 상담활동을 통해 노숙인 보호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며 서울시 노숙인지원센터와 연결해 각 노숙인에게 필요한 부분을 연결하여 자활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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