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발전 부문 성북동 주민자치회 김육영 회장 등 선정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최근 ‘2021 성북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성북동 주민자치회 김육영 회장 ▲선행봉사 부문 청수장학회 ▲미풍양속 부문 장위2동 주민자치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혜자 회장 ▲문화체육 부문 한국가구박물관 정미숙 관장 ▲모범청소년 부문 홍준택 학생 등 5명이 선정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 선정된 김육영 회장은 도농간 직거래 장터운영, 사랑의 면마스크 나눔활동 등 성북동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공동체 만들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민관합동 방역에 적극 참여하고, 2년 연속 ‘착한 임대인’ 사업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선행봉사 부문 수상한 청수장학회는 정릉4동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 2000년 10월에 만든 단체로, 현재까지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다.
미풍양속 부문의 김혜자 회장은 지역 사랑나눔 바자회, 장위동 부마축제 소바자회, 실을 타고 전하는 ‘사랑의 손뜨개방’, ‘어르신과 행복한 동행 찾아가는 생신축하’ 사업, 장위2동 명화극장, 어르신 행복나들이 사업 등에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문화체육 부문을 수상한 정미숙 관장은 1960년대부터 전통목가구 수집과 10채의 한옥을 이채하는 등 반세기가 넘는 노력과 정성을 들여 박물관을 개관, 성북동에 위치한 가구박물관을 세계 각국의 국빈과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조성해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고양시키는 데 힘썼다.
모범청소년 부문 대일외국어고등학교 홍준택 학생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꾸준한 독서를 통해 뛰어난 학업성적을 거두었으며 학급회장으로서 궂은일과 남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하는 등 학생들의 모범이 됐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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