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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위기 소상공인 지켜라”…200억 무이자 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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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위기 소상공인 지켜라”…200억 무이자 융자
  • 이신우기자
  • 승인 2021.05.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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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2000만원…보증료 0.5%·대출기간 5년
서초구는 코로나19로 긴급수혈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원을 무이자 융자지원한다. 사진은 서초구청사 전경.
서초구는 코로나19로 긴급수혈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원을 무이자 융자지원한다. 사진은 서초구청사 전경.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받아 긴급 수혈자금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2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융자지원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신한은행 ·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담보력이 부족해도 대출 문턱을 낮춰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한 소상공인 1000여 명에게 2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자금 융자를 1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융자한도는 최대 2000만원, 보증료 0.5%, 대출기간 5년, 1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준비된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서초구 내 우리·신한은행의 지정된 지점에서 특별 보증을 신청하면 은행에서는 대상자의 보증한도 등을 고려해 대출을 승인할 계획이다.

구에서 대출 이자를 1년동안 전액 지원하고, 이후 기간은 약 2.5% 수준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상자는 업력(운영기간)이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신용점수 595점)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서초구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등이다.

구비서류를 갖춰 신한은행·우리은행 11개 각 지정 지점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조은희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생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긴급 재정지원으로 재기를 돕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민생 대책 마련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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