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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역 집단감염 급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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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역 집단감염 급확산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1.05.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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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發
12개 시군서 하루 50명 신규 확진 발생
늘어나는 확진자 [연합뉴스 제공]
늘어나는 확진자 [연합뉴스 제공]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퍼졌던 코로나19가 도내 타 시군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전날 12개 시군에서 하루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도내 22개 시군 중 절반 가량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9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부권과는 떨어진 곳이다.

화순 2명·목포·나주·강진·담양·장성·무안·함평 각 1명 등이며 나머지가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거주자다.

전남에서는 이달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집중됐었는데 이처럼 다른 시군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들 9개 시군은 최근 도내 집단감염 발생지역인 동부권과는 거리가 먼 곳으로, 대부분 타지역 확진자들과 접촉하면서 신규 감염자들이 발생했다.

깜깜이 감염경로도 있어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원 발생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목포·담양·화순·무안 확진자는 광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장성 확진자는 경기 고양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강진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이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6인 이하 사적 모임 등이 가능한 시범개편안을 적용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대응 수위를 최고조로 올리며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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