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해경, 갯벌구조 특화사업 '관심집중'
상태바
보령해경, 갯벌구조 특화사업 '관심집중'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5.19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갯벌 썰매·드론 스피커 도입
안전사고 예방·구조 총력태세
드론 스피커. [보령해경 제공]
드론 스피커.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갯벌 갯바위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개선 등 구조역량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19로 답답함에 바다를 찾는 국민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갯벌에서의 안전사고 또한 증가 추세이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갯벌 사고 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작업을 위해 구조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해양경찰 전국 최초로 드론 스피커를 이용해 갯벌사고 예방 활동에 시범 운용 중이다.

갯벌은 면적이 광활하고 갯벌 활동자들의 위치를 특정할 수 없어 밀물 위험 시간이나 위험구역 이탈조치와 같은 안전정보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무인 비행 드론에 스피커를 부착, 육상에서 갯벌 활동자들에게 드론으로 접근 안전정보를 근접한 위치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를 위해 자체적으로 장비를 개발·개선하는 등 해양경찰들의 자발적인 적극 행정 노력이다.

홍원파출소에 근무 중인 김택규 경장이 갯벌 고립자 구조에 필요한 신속한 접근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갯벌 빠짐을 예방할 수 있는 갯벌 신발을 제작해 구조작업에 활용 중이다.

또 연안안전 지킴이 운용이다.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시행 중인 연안안전 지킴이 운용 지침에 따라 보령해경에서도 지난 3일부터 지역 해안의 사정과 위험요소 등에 지식이 있는 지역주민 6명을 연안안전 지킴이로 선발 운용 중이다.

하태영 서장은 “드론 스피커, 갯벌 썰매·신발, 연안안전 지킴이 예방 순찰 등 가용한 모든 장비와 수단, 인력을 투입해 갯벌사고 예방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