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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수변공원에 북극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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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수변공원에 북극곰이?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5.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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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양천 북극곰 구하기 프로젝트 조형물 설치....업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운영
환경의 날 맞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환경의 날 맞이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내달 5일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자 ‘북극곰 구하기 프로젝트’ 운영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안양천 수변공원에 북극곰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어미곰, 아기곰 두 종류로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총 9일간 전시된다.

조형물 앞에는 ‘어디로 가야할까요?’라는 물음이 담긴 스토리텔링 형식의 관람 안내판을 설치해 실제 생존위협에 처한 북극곰의 고통을 공유하고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함께 구는 환경의 날 당일, 안양천 영롱이 억새1구장 소광장에서 지역 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소규모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주변에는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북극곰 인형이 조각된 친환경 캔들만들기,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탈취제 만들기,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수리부스 운영, 에코마일리지 가입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스 운영에는 청소년의 자주적 활동 모임인 영등포청소년자치연합 ‘유자청’ 지구팀이 직접 체험부스의 기획을 맡아 운영하며, 자전거 수리업체, 지역 카페에서도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접수는 6월 3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온라인접수 화면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북극곰이 더 이상 길을 헤매지 않고 본래의 집을 찾아 돌아갈 수 있도록 환경보전을 위한 작지만 강한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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