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8∼10일 3일씩 2번
안성맞춤랜드 등 5∼6곳서 진행
안성맞춤랜드 등 5∼6곳서 진행
경기 안성 바우덕이 축제가 그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2차례 취소됐지만 올해는 열릴 전망이다.
시는 25일 남사당바우덕이 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는 날짜와 장소를 분산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3일과 8∼10일로, 3일씩 2번에 걸쳐서 안성맞춤랜드 등 5∼6곳에서 분산해 진행된다.
축제위원회는 정부가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인 것을 고려해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축제는 예전에 9월 말에서 10월 초 연속 5일간 안성맞춤랜드 일나원에서 진행됐다.
김보라 축제위원장(안성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지역이 무박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축제는 조선 후기 남성 위주인 남사당패를 이끈 안성 출신 여성 꼭두쇠 김암덕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지역 축제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됐다.
[전국매일신문] 안성/ 유완수기자
you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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