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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화 첫발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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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화 첫발 뗐다
  • 산청/ 박종봉기자
  • 승인 2021.05.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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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시장 ‘저잣거리 조성’ 점포 입점자 모집
28일까지 접수…지역 특화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경남 산청군 단계한옥마을 조감도.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 단계한옥마을 조감도. [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이 신등면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화 첫 단추를 뀄다.

군은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화를 위해 단계시장 저잣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계한옥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군은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시장 내 점포 가운데 6개 점포를 한옥의 형상을 본떠 리모델링했다.

이들 점포를 지역 특산품과 떡방앗간, 한과점, 목공방, 추억의 과자점, 산청 관광기념품점 등으로 꾸며 한옥마을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5일부터 28일까지 각 점포의 입점자도 모집한다. 입점 자격은 1순위의 경우 모집 공고일 현재 신등면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개인 또는 법인·단체다. 2순위는 공고일 현재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20세 이상 개인·법인·단체다. 여기에 국세·지방세 체납액이 없어야 하며, 주민등록표상 1세대 1회에 한해 1점포만 신청 가능하다.

점포 사용기간은 사용허가일부터 2022년 8월31일까지며 사용기간 연장 희망 시 3년 이내 기간으로 연장 가능하다. 신청서는 군청 경제전략과 사무실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문의는 경제전략과 지역경제담당부서로 하면 된다.

신등면 단계리 일원은 100년의 역사를 가진 고택과 등록문화재 제260호로 지정된 산청 단계마을 옛 담장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을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고 최근 실시설계를 마쳤다. 도비 19억5000만 원과 군비 10억5000만 원 등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문화재인 옛 담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한옥체험관·전통놀이 체험장 조성과 전통담장 정비 등이다. 특히 단계시장 활성화를 위한 저잣거리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도 병행,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계한옥마을 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옛 담장의 정취를 품은 단계마을을 단순히 관광지화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와 연결 되도록 구상하고 있다”며“단계시장 저잣거리 조성사업은 그 첫 시작을 알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산청/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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