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일 700명대 중반을 기록, 지난달 26일 706명 이후 열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4명 늘어 누적 14만35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95명보다 49명 늘었다. 지난달 14일 747명 이후 22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74명 보다 51명 늘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나온 것도 지난달 14일 729명 이후 22일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74명, 경기 20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총 496명(68.4%)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1명, 대전 31명, 충북 24명, 제주 22명, 경남 20명, 전남·강원 각 14명, 부산·전북 각 13명, 경북 10명, 광주·충남 각 9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229명(31.6%)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직장과 음식점,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21명보다 2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77명, 경기 211명, 인천 16명 등 총 50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9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7%다. 위중증 환자는 증감 없이 151명을 유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74명 늘어 누적 13만3763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8명 늘어 총 7862명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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