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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공사 의혹 면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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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부실공사 의혹 면밀 점검
  •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 승인 2021.06.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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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적 시공상태 문제없다”…4차분 석분포설 등 조치 요구
전남 광양시의회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전남 광양시의회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광양시의회 제공]

전남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중동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점검 결과를 집행부에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일부 언론에서 ‘중마동 지구 노후하수관로 교체공사’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하자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마동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착공해 올해 준공 예정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시, 시의회, 책임건설관리 기술자, 공사관계자, 전문감리용역업체, 언론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42.4㎞ 중 이미 준공된 1차~3차분 구간 4개소와 현재 공사중인 4차분 구간 2개소 등 총 6개소를 굴착해 표본 조사했다.

시의회는 기시공된 1~3차분 현장점검 결과 공사시방서 및 설계기준상 종합적으로 시공상태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의 결과 보고가 있었으나, 일부 구간 하단부  석분포설이 미흡한 부분은 시공사와 감리단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 현재 시공 중인 4차분 현장점검 결과 관 기초 하단부에 설계수량에 미달된 석분포설 및 되메우기용 토사에 이물질 혼입이 확인돼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며, 추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정민기 위원장은 “논란이 된 노후하수관로 공사의 시공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기관이 조치를 취하고 향후 이러한 사례가 발행하지 않도록 철저한 공사관리 감독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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