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오랜 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던 신둔역세권 개발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2010년 12월 특정 개발 진흥 지구로 지정된 신둔역세권 개발이 제자리 걸음을 하다 지난 4일 제안서가 제출됐다.

사업 방식은 도시개발사업(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가칭)이천 신둔 복합 개발 사업자가 법적 요건인 토지 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 요건을 충족해 제안서가 제출됐다.

부지 면적 19만8286㎡이며 공동주택 2661세대, 단독주택 36세대, 근린 생활 시설 용지 등으로 계획됐다.

시는 관련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안서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둔도예촌역은 판교역까지 27분 거리로 수도권과 접근성이 양호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 도로 개통 등과 함께 시가 30만 계획도시 건설 및 수도권동남부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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