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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보령 원산도에서 파도에 떠밀린 어린이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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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보령 원산도에서 파도에 떠밀린 어린이 2명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6.1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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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튜브타고 약 500미터 떠밀린 어린이 2명, 안전하게 보호자 품으로
구조된 어린이 2명을 선착장으로 데려오는 보령해경.
구조된 어린이 2명을 선착장으로 데려오는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15분경 보령시 원산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어린아이 2명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 중 구조됐다고 1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경 원산도에 위치한 사창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이던 어린아이 2명이 파도에 떠밀려 표류중이라며 부모가 직접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접수 받은 종합상황실은 경비함정 P-89정,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보령해경구조대를 급파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 해점과 약 2㎞ 떨어진 해점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가 신속히 이동해 신고접수 약 15분 만에 표류 중이던 어린이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도착한 보령해경구조대가 어선A호로부터 구조된 어린이 2명을 구조대보트를 이용 원산도 저두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표류된 아이 2명은 각각 11세와 6세로 자매 관계는 아닌 것으로 서로의 가족들과 함께 원산도를 찾아 해수욕장에서 튜브를 이용 물놀이중 파도에 떠밀려 표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어린아이 2명 모두 부상당한 곳은 없어 구조를 기다리던 아이들의 부모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아 물놀이 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라며 “물놀이를 할 때에는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고 특히 어린이들은 부모의 시야 내 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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