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예타 통과 위해 최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최종 결과가 다음 달 결론 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달 안에 개최 예정인 정책성 평가·지역 균형발전 평가위원회와 조세재정연구원의 종합평가 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이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재명 도 전략사업과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국토 지역 균형발전과 경남·전남 동서화합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정책성, 지역 균형발전 분야 평가 비중 상향으로 예타 통과 기대감이 높은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예타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업은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 대상 사업으로 4차례 선정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무산됐다.
도 관계자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예타에는 기존 현수교에서 해저터널 방식으로 변경해 이전 조사보다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해저터널 구간 4.2㎞와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를 포함해 총 7.3㎞로 구성돼 있으며 6312억원을 투입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창원/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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