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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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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배치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6.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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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4대·일반형 12대 등 총 16대
응급분만세트·심장충격기 등 탑재
충남도가 도내 전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도내 전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은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도내 전 소방서에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를 강화한다.

17일 도 소방본부는 도청 남문주차장 잔디광장에서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 출고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를 안팎에 선보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뒷받침하기 위한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산부 전용 119구급차는 15인승 버스를 개조한 대형 4대와 11인승 승합차를 개조한 일반형 12대 등 총 16대다.

기존 3대에 1대를 추가한 대형 구급차는 보령과 아산, 서산, 논산에 투입하고 나머지 시군은 일반형 구급차를 배치했다.

이들 구급차는 차선이탈경보와 언덕길 발진 보조장치를 추가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하고 응급분만세트 및 고급형 심장충격기 31종 71점의 장비를 탑재했다.

또 임산부 충격 완화를 위한 전동들것과 신상아 안전 확보를 위한 추락 방지 시트를 설치했으며, 임산부와 영아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도 개선했다.

양승조 지사는 “도의 임산부 119구급 서비스는 전국으로 확산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임산부 전용 구급차 배치는 임산부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명선 도의회 의장은 “아이 낳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산부인과 없는 농어촌 지역에서의 출산과 아기 건강에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꼼꼼히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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