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지구 개발 계획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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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지구 개발 계획 '유턴'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1.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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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방치 빈땅에 개발계획 수립
아파트·오피스텔·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주민은 "사기분양" 반발
경기 수원시가 권선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고시했다. 사진은 수원시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가 권선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고시했다. 사진은 수원시청사 전경.

경기 수원시는 권선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0년 넘게 방치한 빈 땅에 대한 개발계획수립을 지난해 초 HDC현산에 제안했고 HDC현산이 제출한 개발계획을 근거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이번에 변경된 지구단위계획을 보면 상업 용지에 공동주택, 판매시설 용지에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선다.

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아파트 용지의 층수도 완화된다.

공동주택의 건폐율과 용적률, 오피스텔의 건폐율은 축소하고 오피스텔의 경우 연면적의 30% 이상을 주민이 원하는 근린 생활 및 판매시설로 조성할 것을 명문화했다.

시는 이번 변경에 따라 HDC현산이 공공기여방식으로 권선지구에 학교 복합화 시설을 지어 기부채납하도록 HDC현산과 합의했다. 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비는 28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학교 복합화 시설이 건립되면 도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권선지구 미래형 통합학교'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대해 아파트 주민으로 구성된 수원아이파크시티 발전위원회는 "테마 쇼핑몰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분양광고를 보고 입주했는데 지금 와서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겠다는 것은 사기이자 허위분양"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학교 복합화 시설은 시가 약속대로 시예산으로 건립하고 HDC현산은 개발이익금으로 권선지구 R1부지에 다목적 체육관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오는 21일 HDC현산을 사기분양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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