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제1회 고흥 농수특산물 중국 온라인 판매대회’의 성공적인 종료를 축하했다.

군은 최근 군청 우주홀에서 ‘제1회 고흥 농수특산물 중국 온라인판매대회 시상식’과 한중문화교류의 해 기념 ‘중국인 예술가 고흥작품전’ 행사를 가졌다고 20일밝혔다.

한중 문화 교류년 중국 예술가 ‘고흥’ 작품전은 21~25일까지 5일간 조선대학교 부속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장청강 총영사, 호남대학교 박상철 총장, 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 고흥군의회 송영현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대회 참가 중국인 유학생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26일부터 5월30일까지 약 한달 간 치러진 판매대회는 호남대, 전남대, 조선대, 광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00명이 참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인 ‘웨이디엔’ 내 개인 페이지를 통해 고흥 김·유자 제품 9개 품목을 판매해 그 실적을 겨뤘다.

학생들은 한 달 동안 약 2만7000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중국 현지 SNS를 통해 150만회 이상의 조회수와 20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아 고흥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온라인 비대면시장 강화를 위해 JHE글로벌(대표 이문걸)과 중국 대형 온라인 시장 입점 협약을 맺고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송귀근 군수는 “유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판매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돕고 고흥 농수산물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온라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협약사, 주광주중국총영사관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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