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 지원과 관련 온라인 대면 인터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용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업에서 6900만원 지원금에 선정됐다"며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거론하며 "준용 씨가 면접 과정에서 대면 인터뷰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준용 씨가 밝힌 대로 102건 신청자 가운데 2차 인터뷰 대상 33명이 확정됐다"며 "이중 30명이 온라인 영상 인터뷰를 15분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심사위원은 일반 기업 부장, 문화재단 프로듀서, 연구실 상임위원 등 민간 문화예술계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아무런 압박 없이 공정하게 심사했을지 국민들은 의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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