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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배우 이모씨 딸 바이올린 레슨하며 2억 상당 악기 강매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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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배우 이모씨 딸 바이올린 레슨하며 2억 상당 악기 강매 의혹
  •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6.25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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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또 다른 아이들 피해보지 못하게 처벌해달라" 호소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중년배우 이모씨의 딸 바이올리니스트 A씨가 예술중학교 입시준비 레슨을 하며 2억 상당의 악기 강매와 불성실한 수업 태도를 보였다며 처벌해줄 것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악마같은 이00 강사를 벌해주세여'라는 제목을 청원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청원인에 따르면 "A씨는 1시간 반 수업시간 동안 설거지, 빨래를 하거나 30분 일찍 수업을 끝마치고도 전액을 다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레슨 첫날 활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며 "(활을 시작으로) 악기 구입비가 2억 가까이 된다"고 호소했다.

또 A씨는 '예중 가는 아이들은 1억 넘는 악기를 쓴다'면서 악기 구매와 P사의 악기사의 지정된 악기만 구매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의 아이는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검사를 하기까지 했지만 A씨는 퇴원한 아이를 다시 혼을 내며 악기 구매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순수한 아이들의 약점을 상대로 이익을 챙기는 악랄한 행위를 죄의식 없이 하고 있다"며 "혹여 불이익이 갈까 말도 못하고 참는 친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못하게 A씨를 꼭 처벌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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