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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고객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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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대신농협,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고객 보호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6.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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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식 조합장 "고객 자산이 내 자산 이라는 근무 자세 효과"
감사장 수여. 좌측 2번째부터 임광식 조합장, 유영아 과장, 강복순 경찰서장   [대신농협 제공]
감사장 수여. 좌측 2번째부터 임광식 조합장, 유영아 과장, 강복순 경찰서장 [대신농협 제공]

경기 여주 대신농협 유영아 과장은 최근 현금 3000만원을 인출 하려는 고령의 고객이 불안해하는 행동에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차분하게 상담실로 안내하고 현금 사용용도 등을 확인하는 등 민첩한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유 과장의 민첩한 행동으로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최근 여주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 수여와 명예 시민경찰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지역사회 및 조합원들로부터 대신농협에 대한 신뢰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유 과장은 지난 14일 농협에 온 어르신이 급하게 정기예금을 중도해지 후 3000만원을 현금으로 달라고 하자 사용처를 물었더니 답변 대신 무조건 현금으로 달라고 하자 보이스피싱 임을 직감하고 즉시 112 신고와 경찰관이 도착할 때까지 차분하게 인출 지연을 했다.

대신농협 임광식 조합장
대신농협 임광식 조합장

이후 경찰관이 도착 후 어르신을 상담실로 안내해 사용처를 묻자 자녀가 납치돼 빨리 택시 타고 서울가서 현금을 전달해야 한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경찰과 입회하에 서울에 있는 자녀와 통화로 자녀에게 아무 이상이 없음을 확인시켜드리고 보이스피싱 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임광식 조합장은 "대신농협 전 임·직원은 고객과 조합원의 자산은 내 자산이라는 사명감과 철저한 근무수칙 준수가 일상화된 근무의식이 날로 지능화되고 진화되는 각종 전화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며 “최근 더욱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근무자들의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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