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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5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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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5년 연속 수상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1.06.2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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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Ringo’ [건양대 제공]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Ringo’ [건양대 제공]

건양대학교 PRIME창의융합대학 융합디자인학과가 최근 발표된 2021 iF디자인어워드에서 역대 3번째 수상작을 배출해내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진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iF디자인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링고(Ringo)’는 입원환자들이 흔히 겪는 링거대와 링거호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 졸업생인 정진수씨와 손중규씨, 송재승 교수가 함께 출품했다.

병원 입원 환자들이 보통 움직일 때마다 끌고 다녀야하는 링거대는 거동의 어려움은 물론 식사 및 환복 등에 있어서도 상당한 불편함을 초래했다.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Ringo’ [건양대 제공]
2021 iF디자인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웨어러블 수액 카트리지 ‘Ringo’ [건양대 제공]

이에 착안해 만들어진 링고는 침상에서는 기존 링거호스를 연결해 사용하되 이동시에는 고정 링거호스를 제거하고 모바일용 수액 카트리지를 꽂아 사용함으로써 링거대 없이 지속적인 투약이 가능한 상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링고는 환자의 활동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으며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해 실제 제품 출시 및 상용화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교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한 번 수상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5년 연속 수상작품을 배출할 수 있었던 건 좋은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끊임없는 학구열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지도해준 교수들, 학생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학습환경을 마련해준 대학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5번의 수상 성과가 특히 의미있는 이유는 매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디자인을 이끌어갔다는 점”이라며 “건양대 융합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공고한 교육시스템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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