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최근 ‘2021년 제8기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갖고 16명의 도시농부를 성공적으로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제8기 도시농부학교는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두 개조로 구성해 분반 수업을 했다.
교육과정은 퇴비의 이해와 활용법, 텃밭디자인과 모종 만들기, 텃밭 관리방법과 모종 심기, 내 손으로 만드는 친환경 영양제, 손 모내기 실습, 도시농업 벤치마킹 등 초보 농부들도 쉽게 농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여러 도시농업 전문 강사들이 기획한 맞춤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도시농부학교 전용 텃밭에서 직접 실습했으며, 정규 교육과정이 종료된 후에도 오는 11월까지 실습 텃밭은 계속 유지된다. 이에 교육생들은 배추, 무 등의 가을 작물을 재배해 도시농부의 삶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 도시농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무조건적으로 팬데믹을 탓할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도시농업 인력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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