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은 6일 ‘강원교육 비전2030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강원교육연구원의 기초연구와 교육계 안팎의 의견 수렴, 지난 4월 발족된 강원교육 비2030 추진단 활동 등을 바탕으로 ‘강원교육 비전2030’을 수립해 올 연말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에 발표한 것은 대략의 얼개를 담은 초안에 해당한다.
‘강원교육 비전2030 미리보기’는 강원교육의 미래 상상도와 미래사회의 전망에 기초한 강원교육 전략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교육의 미래 상상도는 시민교육, 고교체제, 마을교육, 임용인사, 작은학교, 학교자치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이상적인 학교 모습을 그리는 방식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강원교육 전략과제로는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맞춤형 개별화 교육지원 시스템, 전환기 교육 및 전환학년제, 강원도형 고교학점제, 직업계고 발전 방안 및 지역사회 연계 위탁교육, 행복교육지구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및 마을교육자치협력센터, 학교자치 지원 시스템, 교원 생애주기별 전문성 지원 시스템, 교육복지 안전망 시스템, 유·초·중·고 캠퍼스형 복합단지 및 통합운영학교 등 10개의 과제를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강원교육 비전2030 미리보기’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현장과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 연말, 강원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할 ‘강원교육 비전 2030’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삼영 기획조정관은 “비전의 가장 강력한 힘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라며 “강원교육 비전2030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및 도민 등 다양한 주체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살펴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모두의‘강원교육 비전2030’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